티스토리 뷰
목차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이자 대한민국 축구의 상징적인 인물인 손흥민 선수에게 또다시 이적설이 불거졌습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특히 중동과 유럽 여러 구단들이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연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것인지, 만약 떠난다면 어디로 향하게 될 것인지, 현재까지의 정황과 보도를 바탕으로 차분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우디 3대 구단의 거센 러브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최근 몇 년간 엄청난 자금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도 사우디 구단들은 EPL에서 활약 중인 스타들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영입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데, 손흥민 역시 그 대상 중 하나입니다.
알아흘리(Al-Ahli), 알나스르(Al-Nassr), 알카디시야(Al-Qadsiah) 등 사우디 3개 구단이 손흥민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구단은 약 4,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했으며, 손흥민에게는 연 3,000만 유로 수준의 초고액 연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받는 현재 연봉보다 최소 2~3배 이상 많은 금액입니다.
사우디의 이러한 제안은 단순히 금전적인 유혹을 넘어서 손흥민 개인의 커리어 말미를 안정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조건이기도 합니다. 이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이 사우디로 이적한 상황에서, 손흥민 역시 이러한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조세 모리뉴의 러브콜, 페네르바체
유럽 내 이적설 중에서 눈길을 끄는 곳은 바로 터키의 명문 구단 페네르바체(Fenerbahçe)입니다. 최근 이 팀은 조세 모리뉴 감독을 선임하며 유럽 전역의 이목을 끌었고,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꼭 영입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리뉴는 토트넘 감독 시절 손흥민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고, 실제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은 내가 지금까지 함께한 선수 중 가장 믿음직한 선수 중 하나”라고 극찬한 바 있습니다. 그만큼 손흥민에 대한 애정이 깊은 감독이며, 그가 페네르바체 감독으로 부임한 지금 손흥민을 다시 함께하고 싶어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을 실제로 영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토트넘 측은 손흥민에게 약 3,0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터키 리그 수준에서 다소 부담스러운 금액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터키 리그의 중계권이나 마케팅 수익 구조를 고려했을 때, 손흥민에게 적절한 연봉을 제시하기에도 현실적인 제약이 많습니다.
토트넘의 입장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구단 측은 계약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도 있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계약 조건은 손흥민의 의사를 무시한 채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이 아니기 때문에, 손흥민이 원한다면 이적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토트넘 구단은 최근 이적설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이 이적을 원할 경우 이를 적극적으로 막지는 않겠다는 분위기입니다. 이는 손흥민이 구단에 기여한 바가 크기 때문에, 그의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이적시기
토트넘은 오는 8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를 계획 중입니다. 이 투어가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손흥민의 이적 관련 협상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단 입장에서는 손흥민이 아시아 시장에서 갖는 상업적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이 투어를 마친 뒤에 이적을 논의하는 것이 마케팅 측면에서도 전략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토트넘이 새 시즌 구상을 마친 이후에야 손흥민의 거취를 공식적으로 정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따라서 실제 이적 여부가 결정되는 시점은 2025년 8월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