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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대상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전기요금은 두렵고 에어컨은 꺼내야 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다행히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냉방비 지원금'을 통해 저소득층과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다음과 같은 가구에 냉방비가 지원됩니다.
-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의료급여)
- 차상위계층
- 장애인 가구
- 노인 단독세대
- 에너지바우처 수급 대상자
지원 금액은 여름철(7~9월) 총 10,000~15,000원 상당의 전기요금 할인 또는 현금성 바우처 형태로 지급되며, 지역에 따라 더 높은 금액이 지원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세한 신청은 에너지바우처 공식 홈페이지 또는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합니다.
대상 확인
에너지바우처(냉방비 지원금)는 단순히 소득 기준만 충족한다고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소득 기준’과 ‘세대 특성’이라는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① 소득 기준: -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 차상위 계층 (차상위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② 세대 특성 기준 (가구원 중 1인 이상 해당): - 만 65세 이상 노인 - 만 6세 미만 아동 - 등록 장애인 - 임산부 - 희귀질환 또는 중증질환자 -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즉, 단순히 저소득 가구라고 해서 모두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취약 세대 특성’이 있는 가정이어야 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가구원 수에 따라 다른 지원 금액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면, 다음 단계는 내가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일입니다. 정부는 가구원 수에 따라 연간 지원 금액을 차등 지급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2025년 기준, 여름·겨울을 포함한 연간 통합 바우처 지원 금액입니다.
세대원 수 | 2025년 연간 지원금 |
---|---|
1인 가구 | 약 295,200원 |
2인 가구 | 약 407,500원 |
3인 가구 | 약 532,700원 |
4인 이상 가구 | 최대 701,300원 |
이 금액은 여름철 냉방비와 겨울철 난방비를 포함한 금액으로, 원하는 시기에 집중 사용하거나, 나누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냉방비 부담이 큰 여름에 절반 이상을 사용하고, 남은 잔액을 겨울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원 금액 예시
예를 들어, 혼자 사는 만 70세 어르신이라면 1인 고령자 세대에 해당하므로 약 29만 원 정도의 바우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장애 아동이 있는 2인 가구는 40만 원 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취약 조건이 복합된 4인 이상 가구는 최대 70만 원 이상의 냉·난방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이처럼 같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해당되더라도 세대의 구성과 인원수에 따라 지원 범위가 달라진다는 점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신청 방법과 주의사항
에너지바우처는 매년 여름철 이전에 신청을 받아 선정되며, 에너지바우처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전년도에 신청한 이력이 있고, 가구구성이나 주소 등 주요 정보가 바뀌지 않았다면 자동신청이 될 수 있지만,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개인적으로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우처는 전기요금 차감 방식 또는 국민행복카드 사용 방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중도 변경은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냉방비 추가 지원 제도
냉방비는 정부만 지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자체, 전력회사, 기업 복지제도 등 다양한 채널에서도 냉방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 부산시, 대구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전기요금 감면을 위한 자체 보조금이나 에너지 절약 캠페인 참여 시 포인트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한 한국전력(KHNP)에서는 사회복지시설에 냉방비를 지원하거나, 에너지 효율 가전 제품 구매 시 환급 제도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소속 회사에서 복지 포인트나 전기요금 일부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으니, 사내 인트라넷 공지사항도 꼭 확인해보세요.